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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7급 등 필기시험에 2만6천명 응시…5명 별도시험

권태훈 기자

입력 : 2020.10.17 17:17|수정 : 2020.10.17 17:17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1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치러진 2020년도 지방공무원 7급 등 필기시험에 2만6천여명이 응시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133개 시험장에서 모두 2만6천15명이 지방공무원 7급 및 연구·지도직 공개·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 기술계 고졸 9급 경력경쟁 임용 필기시험을 치렀습니다.

이 가운데 7급 공·경채 필기시험에는 1만9천938명이 응시했습니다.

선발인원 565명에 3만9천397명이 지원했는데 이 가운데 50.6%가 실제로 시험을 봐 평균 경쟁률은 35.3대 1이었습니다.

연구·지도직 공·경채 시험은 4천570명이 치렀습니다.

373명 모집에 6천773명이 원서를 내 이 중 67.5%가 응시했습니다.

기술계 고졸 9급 경채시험은 1천507명이 봤습니다.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334명을 뽑는 이 시험에는 2천62명이 접수했고 73.1%가 시험장을 찾았습니다.

이날 자가격리나 의심증상 등으로 따로 격리된 장소에서 시험을 본 인원은 모두 5명입니다.

이 중 3명은 시험장 입장 시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여 시험장별로 따로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필기시험을 봤습니다.

나머지 2명은 자가격리 중이어서 사전 신청을 통해 자택 또는 별도 지정 장소에서 시험을 치렀습니다.

이날 필기시험은 올해 국가·지방직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중 마지막 일정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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