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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수 자유 보장"…지하철 합정역 나체소동 20대 입건

안희재 기자

입력 : 2020.10.13 15:29|수정 : 2020.10.13 15:29


지하철 합정역 2호선 승강장에서 20대 여성이 나체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공연음란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0일 낮 1시쯤 합정역 승강장에서 옷을 모두 벗은 상태로 "변희수 하사의 자유를 보장하라"고 외치며 소동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당시 주변 시민 신고로 역무원이 현장을 찾았고 이불 등으로 A씨를 덮어 가린 뒤 경찰에 인계했다"고 말했습니다.

변 전 하사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뒤 지난 1월 육군으로부터 강제 전역을 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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