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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중복 투표 유도·선물 전달' 이상직 의원 측근 4명 기소

민경호 기자

입력 : 2020.10.12 11:11|수정 : 2020.10.12 11:11


지난 총선 당시 당원들에게 중복 투표를 유도하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 등을 받는 이상직 의원 측근들이 기소됐습니다.

전주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이 의원 선거캠프 소속 A씨 등 2명을 구속기소하고 2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총선 당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일반 당원과 권리 당원들에게 중복 투표를 유도하는 듯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이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던 시절 지인, 기초의원, 공무원 등에게 명절 선물을 전달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러한 혐의를 포착하고 총선 직후 선거캠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이 의원을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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