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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측근 수행원도…백악관 내 코로나19 확산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10.04 17:13|수정 : 2020.10.04 17:16


▲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닉 루나 백악관 보좌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집무를 매우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수행원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수행원으로 일하는 닉 루나 백악관 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루나의 양성 판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군 병원에 들어간 지 24시간이 조금 넘은 시점에 나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습니다.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 운영을 담당하는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첫 대선 TV 토론과 미네소타주 유세에 동행했습니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루나는 올 초 트럼프의 사위인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을 수행하는 백악관 직원 캐시디 덤볼드와 결혼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이후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켈리앤 콘웨이 백악관 전 선임고문과 빌 스테피언 선거대책본부장,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 등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이 줄줄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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