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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좋은 인간 아니야"…가브리엘, 이근 대위에 대놓고 불만 표현

입력 : 2020.10.04 22:42|수정 : 2020.10.04 22:42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 1기에 출연했던 트위치 스트리머 가브리엘이 이근 대위에 대한 불만을 표현해 논란이 되고 있다.

가브리엘은 최근 한 영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가짜사나이'에 참여했던 게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하면서도 이근 대위에 대해서는 불쾌한 마음을 드러냈다.

가브리엘은 "한국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내게 이근 대위는 흥미롭지 않다"며 "다른 교관들이 그보다 동기부여를 해주는 역할을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저 우리가 얼마나 부족한지만 말하려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가 인기를 위해 우리를 희생양으로 삼는 게 짜증난다"며 "다른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 언급하며 내가 얼마나 안 좋은 사람인지 말했는데, 그는 단 한 번도 내게 사적인 연락을 한 적도 없다"라고 불쾌해 했다.

가브리엘은 3일 자신의 트위치 방송 중에도 이근 대위를 언급했다. 그는 "난 이근 별로 안 좋아한다. '가짜사나이' 찍을 때 말고는 사적으로 대화 한 번 한 적 없다"며 "남자로서 허세를 부린다. 마음에 안 든다"고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 "이근의 신분을 떠나, 애초에 인간으로서 별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 안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브리엘은 "논란이 돼도 상관없다. 민심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곧 한국을 떠날 것이다"며 "한국 유튜브,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너무 역겹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콘텐츠 '가짜사나이'에서 교관과 교육생으로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이근 대위는 가브리엘의 행동을 지적하며 "개인주의다", "이기적이다", "팀워크가 없다"라고 질책한 바 있다.

이근 대위는 최근 2014년에 빌린 200만원을 아직까지 갚고 있지 않다는 빚투 논란에 휩싸여 채권자 A씨와 진실공방을 펼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가브리엘의 공개 저격까지 이어지며 사면초가에 빠졌다.

[사진=유튜브 '가짜사나이' 영상 캡처]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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