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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금융시장에 '옥토버 서프라이즈'…트럼프 감염 소식에 출렁

이성훈 기자

입력 : 2020.10.02 22:59|수정 : 2020.10.02 22:5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양성판정이 투자자들에게 '옥토버 서프라이즈'로 작용했습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현지 시각으로 2일 모두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0.20포인트(1.26%) 하락한 27,467.38에 거래됐습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6.90포인트(1.39%) 떨어진 3,333.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79포인트(1.72%) 빠진 11,131.722에 거래됐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급락했던 국제 유가도 트럼프 대통령의 감염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보다 배럴당 3.4%(1.30달러) 떨어진 37.42달러로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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