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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당기는 시간' 넉살, 매운 랍스터 라면으로 강남에 압승

입력 : 2020.10.02 10:43|수정 : 2020.10.02 10:43


래퍼 넉살이 랍스터를 넣은 라면으로 '라면 당기는 시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추석특집 '대국민 공유 레시피, 라면 당기는 시간(이하 라면 당기는 시간)'에서 넉살은 매운 랍스터 라면을 선보여 압승을 거뒀다.

김종민, 넉살, 오마이걸 승희로 구성된 붐 팀과 강남, 박기웅, 오마이걸 비니로 이루어진 장성규 팀으로 나뉜 대결. 지난 방송에서 장성규 팀의 박기웅이 '시골 라면'으로 먼저 승리를 거둔 가운데, 이번 방송에서는 장성규 팀에서는 강남이, 붐 팀에서는 래퍼 넉살이 주자로 나섰다.

홍어 라면, 홍게 라면을 비롯해 전국에 다양한 레시피를 경험한 강남은 대결에서는 '케요네즈라면'을 선보였다. 케첩과 마요네즈, 설탕을 조합한 레시피에 심사위원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고, 김수미는 강남의 아내 이상화까지 언급하며 "상화야, 너 시집 잘 갔다"라고 극찬했다.

경쟁자인 넉살은 SNS를 통해 다양한 라면 레시피를 수집한 한편, 자신의 지인들인 딥플로우, 코드 쿤스트, 우원재, 던밀스, 블랙을 초대해 함께 레시피를 고민했다. 그리고 대결에서 매운 랍스터 라면을 소개했다. 부담스러운 가격을 고려, 진짜 랍스터 대신 가공된 랍스터 살과 대게장, 그리고 캐롤라이나 리퍼 페퍼 가루를 가미한 매운 랍스터 라면이 완성됐다. 라면을 맛본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넉살의 손을 들어 주었다.

1부에서 승리한 박기웅의 '시골 라면'과 2부 우승자 넉살의 '매운 랍스터 라면' 레시피는 곧바로 일부 분식점에 전달, 소비자들에게 제공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이렇게 2부작으로 방송된 '라면 당기는 시간'은 막을 내렸다.

(SBS 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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