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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거리두기 3단계서도 12월 3일 수능 시행"

입력 : 2020.09.28 17:56|수정 : 2020.09.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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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돼도 올해 수능은 12월 3일 그대로 시행될 예정입니다.

교육부와 전국시도 교육감협의회는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2021학년도 대입 관리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시험장 한곳 당 수험생 인원은 최대 24명으로 제한하고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수험생을 위해서는 별도의 시험실이 마련됩니다.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도 별도의 시험장과 병원, 생활 치료시설 등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또한 수능 일주일 전인 11월 26일부터는 고3을 비롯한 고등학생 모두 원격 수업으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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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연수원에 독극물과 협박 편지를 보낸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갈미수 혐의로 50대 A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이달 중순 이만희 총회장이 머무는 곳으로 알려진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 협박 편지와 청산가리 20g이 든 봉투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편지에는 "14억 4천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국민과 신천지 신도에게 해를 끼치겠다"는 내용이 쓰여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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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번 개천절 차량 시위에 참가하는 운전자에 대해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은 물론 도로교통법상 벌점 부과 등을 통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오늘(28일) 장하연 서울지방경찰청장은 "개천절에 금지된 집회를 강행한다면 이를 제지하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도로교통법 등에 면허 정지와 취소 사유가 나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경찰은 이번 개천절 집회에서 공동위험행위, 즉 정당한 사유 없이 도로에서 두 대 이상의 차가 줄지어 통행하면서 타인에게 위해를 끼치거나 교통 위험을 발생시킬 우려가 있는 경우 벌점 40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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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가 내린 틱톡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금지 행정명령에 대해서 미 항소법원이 효력을 잠정 중단하는 '예비적 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틱톡의 모기업 중국 바이트댄스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이에 따라 현지 시간 27일 자정부터 틱톡의 미국 내 다운로드를 금지하려던 트럼프 행정부의 계획에는 제동이 걸렸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담당 재판부는 틱톡 다운로드 금지 행정명령이 "틱톡에 의견 진술 기회를 매우 적게 준 상당히 독단적인 결정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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