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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총리실 직원 확진에 코로나19 검사…일정 취소

임상범 기자

입력 : 2020.09.22 14:17|수정 : 2020.09.22 14:17


정세균 국무총리가 총리실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따라 일정을 취소하고 검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22일) 오전 국무회의를 마친 뒤 총리실 민정실 A 국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찾았습니다.

정 총리는 지난주 A 국장을 접촉한 일이 없어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선제적으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삼청동 공관에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정 총리는 오늘 오후 추석 방역 현장점검을 위해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하려던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정 총리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오후 6시쯤 나올 예정인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 원내대표단과의 만찬 일정이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어제 청와대에서 정 총리와 주례회동을 한 문재인 대통령도 검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국무회의는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려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정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각각 참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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