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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또 연장…"여행 취소·연기해야"

권태훈 기자

입력 : 2020.09.18 10:28|수정 : 2020.09.18 10:28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 등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또다시 연장했습니다.

외교부는 18일 "9월 19일부터 1개월간 우리 국민의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했으며, 한 달씩 계속 연장 중입니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도 일단은 10월 18일까지지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습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에 대해 발령하며,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 이상과 3단계(철수권고) 이하에 준합니다.

외교부는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선언 유지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 금지·제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중 감염 사례 방지, 국내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해 재발령을 결정했습니다.

외교부는 이 기간에 해외여행을 계획한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국민은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외출·이동 자체,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을 실천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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