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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국, 살기 좋은 나라 17위…2014년 이후 최고"

정윤식 기자

입력 : 2020.09.16 15:44|수정 : 2020.09.16 15:44


한국이 미국 사회발전조사기구가 발표한 2020 사회발전지수 조사에서 163개국 가운데 17위를 기록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6일) 브리핑을 통해 한국이 살기 좋은 나라 17위의 성적표를 거둔 건 2014년 이후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유의미하게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재확산으로 국민들께서 많이 힘들지만 그래도 한 걸음 한 걸음 보다 더 살기 좋은 나라를 향해 나아가고 있었던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조사 결과 가운데 한국의 정보 통신에 대한 접근성이 세계 1위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ICT 강국답게 온라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나 휴대폰 가입률에서 평가를 높게 받은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환경의 질이 80위에 그쳤다는 점은 "정부로서도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전년도 92위에서 12단계의 개선이 있었다면서 "앞으로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비롯해 환경의 질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뿐만 아니라 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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