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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초신성 멤버 연루' 해외 도박 수사 확대

김덕현 기자

입력 : 2020.09.15 09:41|수정 : 2020.09.15 09:41


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들이 연루된 해외 원정 불법도박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박 혐의로 이미 입건한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 외에 다른 연예인도 해외 도박에 연루됐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A씨 등 2명 외 경찰 수사를 받는 초신성 멤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0대인 A씨 등 초신성 멤버 2명은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서 최대 5천만 원의 판돈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필리핀에서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불법 온라인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도박을 하려고 필리핀에 간 것은 아니다"라며 "우연히 현지에서 도박했다"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도박장 운영자 등의 신병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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