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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태풍피해 현장서 6·25때 미제 투하 폭탄 발견"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09.14 18:08|수정 : 2020.09.14 18:08


▲ 9월 7일 오후 5시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침수된 함경북도 김책시 도로와 건물

북한 선전매체가 태풍피해 복구 현장에서 미국이 6·25 전쟁 때 사용한 폭발물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선전매체 '류경'은 "최근 태풍과 해일로 피해를 입은 김책시 쌍룡동의 철다리와 장현동 도로 주변에서 지난 조국해방전쟁 시기 미제의 공중비적들이 투하한 200㎏, 150㎏짜리 폭탄들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매체는 "동체에 녹이 슬었을 뿐 장약된 폭약이 그대로 있어 당장이라도 터질 것 같은 위험한 상태에 있었다"면서 이 폭발물을 "미제의 침략적 본성과 야수적 만행을 폭로하는 력사의 증거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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