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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철부지 불장난, 면밀히 수사해야"…일부 표현 수정

김용태 기자

입력 : 2020.09.12 16:50|수정 : 2020.09.12 20:09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과 관련 "최초 트리거(방아쇠)인 당직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국회 국방위 여당 간사인 황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의 추 장관 고발 근거는 당직 사병의 제보"라며 "말도 안 되는 사건의 시작이었고 당직 사병은 잠수를 카기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황 의원은 당초 이 사병의 실명을 공개했다 논란이 되자 익명 처리했습니다.

또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며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고, 공범 세력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했다가 단독범은 '단순 제보'로 공범 범세력은 정치공작세력으로 표현을 수정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황 의원은 앞서 추 장관 아들 의혹 관련해 사실관계를 따져본 결과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게 없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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