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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7명 확진' 파리 생제르맹…승격팀에 충격패

김정우 기자

입력 : 2020.09.11 12:48|수정 : 2020.09.1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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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프로축구 첫 경기에서 승격팀 랑스에 불의의 일격을 당했습니다.

에이스 네이마르와 음바페, 디 마리아 등 주전 선수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파리 생제르맹.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는데, 어이없는 실수로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12분, 백업 골키퍼 불카가 수비수에게 내준 공이 랑스 가나고에게 향했고, 공을 낚아챈 가나고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맹추격에 나섰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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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경색'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투수의 다음 등판일이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원정 일정을 소화합니다.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크 감독은 "김광현이 여전히 치료를 이어가고 있어 조심스럽다"면서 "원정길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김광현이 원정길에 동행하지 못하면 다음 등판일은 빨라야 오는 25일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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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20개 구단이 이번 시즌부터 인종차별 반대 구호가 적힌 패치를 유니폼에 달기로 했습니다.

각 팀 주장들이 회의를 한 끝에 결정한 것으로 '인종차별의 여지는 없다'는 뜻의 구호가 적힌 패치를 옷소매에 달기로 했습니다.

또 선수들은 인종차별에 반대하기 위해 킥오프 직전 무릎을 꿇는 이른바 '무릎 꿇기' 세리머니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수들은 지난 6월에는 미국에서 과격한 체포 과정에서 숨진 흑인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기 위해 '흑인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구호를 유니폼에 새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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