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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재택근무 급증에 정부 원격근무시스템 또 접속 장애

권태훈 기자

입력 : 2020.09.09 11:40|수정 : 2020.09.09 11:40


코로나19 확산으로 공무원 재택근무자가 늘면서 9일 정부원격근무시스템(GVPN)에 또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약 40분간 GVPN 시스템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GVPN은 공무원 등이 국내·외 출장이나 자택에서 원격으로 업무 시스템에 접속해 사무실에서처럼 행정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출근 시간대 동시 접속자가 늘다 보니까 접속이 지연되는 등 장애가 발생했다"며 "오전 9시 40분쯤 복구를 완료해서 장애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주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재택근무가 확대 시행됨에 따라 출퇴근 시간 GVPN 시스템 접속이 지연되거나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지난 3일 문제를 일으킨 인증 부문의 서버 메모리 자원을 긴급 증설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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