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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건강식품 판매 모임 관련 7명 추가 확진

권태훈 기자

입력 : 2020.09.04 13:38|수정 : 2020.09.04 13:38


대구에서 건강식품(동충하초) 판매 모임 참석자를 포함해 코로나19 확진자가 7명 추가됐습니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7명 증가한 7천7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모두 지난달 29일 북구 한 빌딩 지하에서 열린 건강식품 판매모임 참석자입니다.

당시 모임에는 대구에서 13명, 경남·북과 충남·북 지역에서 11명, 거주지 불명 1명 등 모두 25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는 이 모임에 참석했던 남구 60대 여성이 지난달 26∼27일 서울을 방문, 도심 집회에 참석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과 접촉한 점으로 미뤄 이를 통해 전파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모임 참석자 가운데 확진자는 대구 11명, 경남 5명, 경북 3명, 충남 1명, 충북 1명 등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이와 별도로 모임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경북 구미 확진자와 접촉한 가족 한 명도 확진됐습니다.

보건 당국은 모임에 참석했지만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대구 거주자 1명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거주지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1명의 신원 파악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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