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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2.5단계 거리두기' 연장 시사…"인내 부탁"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09.04 10:27|수정 : 2020.09.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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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수도권의 2.5단계를 포함해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오늘(4일) 발표합니다. 정세균 총리는 국민들의 인내를 다시 부탁한다고 밝혀 연장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보도에 김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종료를 이틀 앞두고 열린 오늘 중대본 회의, 정세균 국무총리는 확진자가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확실하게 안정세로 접어들고 있진 못하다고 강조하면서 기간 연장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생각하면 국민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면서 다시 한번 이해와 인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일부 젊은 층에 대해서는 경계심이 느슨해진 것으로 특히 우려된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잠시 뒤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의 2.5단계, 또 그 외 지역의 2단계 연장 여부와 기간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 방역 수위를 2.5단계로 끌어올렸고,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카페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는 등 강화된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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