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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태풍 '하이선' 한반도 내륙 관통할 듯

입력 : 2020.09.04 08:30|수정 : 2020.09.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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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9호 태풍 마이삭에 이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 10호 태풍 하이선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습니다.

태풍 하이선 역시 뜨거운 바다를 지나면서 세력을 키우고 있는데요, 오늘(4일) 오후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해 내일 최대 풍속이 초강력에 가까운 초속 53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크기도 마이삭 보다 커서 강풍 반경이 무려 400km에 달할 걸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미국 등 기상 당국은 다음 주 월요일인 7일 경남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마이삭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미처 끝나기도 전이라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서해상을 지난 8호 태풍 바비나 동해안으로 치우쳐 움직인 9호 태풍 마이삭과 달리 하이선은 한반도 내륙을 가로질러 이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예측 경로가 일본 쪽을 휘돌아오는데 만약, 일본 내륙을 거치게 되면 약간이라도 진로가 수정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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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도 검색어 순위에 올랐습니다. 한동안 급등했던 미국 뉴욕증시가 5%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4.96% 떨어진 1만 1천458.10에 마감했는데 전날 처음 1만 2천 선을 넘은 지 하루 만에 급격히 떨어진 겁니다.

특히, 애플은 8.01%나 급락하면서 시장의 투매 분위기를 부채질했습니다.

아마존을 비롯해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도 각각 4%가량 떨어졌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8% 하락했습니다.

미 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주에서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지수 낙폭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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