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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수도권 강한 비바람…태풍 '하이선' 북상 전망

입력 : 2020.09.03 09:43|수정 : 2020.09.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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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은 2시간 50분 전쯤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까지 아직 비바람이 꽤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언제쯤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는 건지, 또 새로운 태풍 소식도 있다는데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태풍은 오전 6시 30분경 동해 앞바다로 진출을 했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남아 있는 비구름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이들 지역의 비바람도 점차 약해지겠습니다.

다만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가기 전까지는 끝까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남부지방에 태풍특보는 해제가 됐고요. 이 중북부 지역과 일부 충북, 경북과 동해상에는 태풍특보가 계속되고 있고 경남 해안으로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태풍의 피해가 정리가 되기도 전에 새로운 태풍이 또 발생을 했습니다.

제10호 태풍 하이선은 현재 괌 북서쪽 해상 멀리 위치해 있는데요, 앞으로 점차 북상하면서 일요일 늦은 오후부터 다음 주 월요일 사이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아직까지 태풍의 이동경로는 매우 유동적이지만 지금 예상대로라면 이 남해안을 따라서 이동을 해서 한반도 내륙을 그대로 관통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에 가까워졌을 때 강도는 매우 강에, 강풍 반경은 500km나 되는 대형 태풍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 철저히 하시기 바랍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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