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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코로나19 증가에 2주간 이동 제한

박찬범 기자

입력 : 2020.09.02 04:04|수정 : 2020.09.02 04:04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와 인근 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정부가 제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1일) BBC 방송은 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이 이날 글래스고와 인근 웨스트 던바턴셔, 이스트 렌프루셔 지역에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도입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서는 2주간 다른 가구 방문이 금지됩니다.

글래스고 63만 명을 포함해 전체 80만 명이 이번 조치를 적용받습니다.

이날 그레이터 글래스고와 클라이드 지역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명 발생하는 등 최근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제한조치는 2주간 적용될 예정이고, 1주일이 지나서 상황을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영국 전체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3만 7천168명으로 하루 전 대비 1천295명 증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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