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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국민의힘' 개명안 가결…'4선 연임금지' 제외

박상진 기자

입력 : 2020.09.01 22:24|수정 : 2020.09.01 22:24


통합당은 오늘(1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정강정책 개정안과 당명 개정안, 당헌·당규 개정안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상임전국위에 부의된 안건은 새 정강정책과 당명을 '국민의힘'으로 바꾸는 당명 개정안, 상설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 개정안, 당규상 당원규정 개정안 등입니다.

상임전국위 의결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임전국위원 총 46명을 대상으로 ARS 형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앞서 통합당은 오늘 오전 온라인 의원총회와 비상대책회의를 거쳐 당초 정강정책 개정안에서 정치개혁 방안으로 제시했던 '4선 연임 금지' 조항을 정강정책 개정안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김선동 사무총장은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좀 더 포괄적인 정치 개혁 문제를 검토하자는 측면에서 수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후 개별 의원들이 법안 발의 형태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상임전국위에서 의결된 안건들은 내일 오전 10시 열리는 전국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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