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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이적' 다비드 실바 확진…자가 격리로 일정 시작

정희돈 기자

입력 : 2020.09.01 12:48|수정 : 2020.09.0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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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에서 간판선수로 활약하다 지난달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한 다비드 실바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실바는 어제(31일) 레알 소시에다드 구단 주최로 열린 입단식에 참가해 새 유니폼을 전달받고 간단한 기자회견까지 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여기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구단은 실바가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새 팀 합류를 위해 홈구장이 있는 산 세바스티안에 입성한 실바는 동료들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자가 격리로 일정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실바는 지난 10년간 맨시티에서 뛰면서 77골을 터트리며 팀을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2회로 이끈 뒤 지난달 레알 소시에다드와 2년 계약을 맺고 스페인으로 무대를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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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이면 39살이 되는 스웨덴 출신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현 소속팀 AC밀란의 유니폼을 1년 더 입게 됩니다.

AC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와 내년 6월까지 재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LA 갤럭시에서 7년 반 만에 다시 친정팀 AC밀란으로 돌아온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1골을 터트리며 팀을 6위로 끌어올려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즐라탄이 새 시즌 연봉으로 700만 유로, 99억 원을 받을 예정이며 등번호도 21번에서 11번으로 바뀔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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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한국인인 호주의 케일럽 이완이 세계 최고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셋째 날 구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완은 니스에서 시스테롱까지 198㎞를 달리는 3구간을 5시간 17분 42초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호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이완은 지난해 이대회에서도 3개 구간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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