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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미국서 코로나19 백신 임상3상 착수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9.01 11:09|수정 : 2020.09.01 11:09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 대학 연구진과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최종 임상시험을 위해 미국 성인 최대 3만 명까지 피실험자 등록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이미 영국과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추가로 일본과 러시아에서도 준비 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을 포함해 세계에서 총 5만 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이나 승인을 뒷받침할 시험 자료는 오는 10월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험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생산, 보급을 가속하기 위한 미 행정부의 '워프 스피드 작전'에 따라 진행되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코로나19 백신이 전문가 예상보다 이른 미국 대선일인 11월 3일 이전에 나올 수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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