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문희준, 20년 만에 다시 '교복 모델' 발탁…누리꾼 반응은?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문희준이 20년 만에 교복 모델로 발탁되자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어제(31일) 교복 브랜드 엘리트학생복은 신학기 전속 모델로 원조 아이돌 문희준을 발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드라마를 통해 10대들에게 잘 알려진 배우 김동희와 이은재도 문희준과 함께 모델로 선정됐는데요, 문희준은 20년 전 힙합 스타일의 교복부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의 교복까지 직접 변화를 재현하는 컨셉으로 교복 화보를 촬영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2001년 H.O.T. 활동 당시 교복 전속 모델로 활약했던 문희준이 20년 만에 다시 모델로 발탁된 것을 반기는 이들도 많았지만, 주로 아이돌 그룹이나 신인 배우들을 모델로 선정했던 기존 교복 브랜드와는 다르게 1세대 아이돌인 문희준이 모델로 선정된 것에 "왜 문희준이 모델로 선정됐는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이에 해당 브랜드 관계자는 "기존 아이돌 중심의 모델에서 벗어나 학부모, 청소년 등 다양한 연령층에 소통할 수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문희준을 발탁하게 됐다"고 전했는데요, 앞서 이 브랜드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보고 싶은 모델을 찾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이벤트에서 가장 많이 호응을 얻은 모델이 H.O.T.였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대부분 아이돌 브로마이드를 받으려고 교복 구매하는데…", "중학생들이 문희준을 알까요?", "H.O.T. 팬들이 지금 중·고등학생 학부모는 아니지 않나" 등 다소 싸늘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반면 "신선해서 좋다", "교복 잘 어울리는데", "화제성 있는 모델로 잘 선정한 것 같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습니다.

(사진=형지엘리트, 엘리트학생복 홈페이지·인스타그램)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