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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아베, 트럼프에 작별 인사

김경희 기자

입력 : 2020.08.31 11:39|수정 : 2020.08.31 11:39


▲ 2019년 5월 방일 당시, 아베 총리와 골프 라운딩을 하면서 셀카 찍은 트럼프 대통령

지병을 이유로 중도 사임을 발표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31일) 오전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전화 회담을 갖고 작별 인사를 나눴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의 재발이 확인돼 임기 중에 사임하게 됐다고 직접 설명하고, 자신의 뒤를 잇는 새 총리 체제에서도 미·일 양국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퇴진을 표명한 뒤 아베 총리가 외국 정상과 전화회담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첫 번째로, 아베 총리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도 오늘 전화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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