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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미국 평균물가 목표제 채택에도 1% 하락

김학휘 기자

입력 : 2020.08.28 05:05|수정 : 2020.08.28 05:05


국제 금값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 기조 변경에도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19.90달러) 떨어진 1,932.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내놓은 평균물가안정 목표제를 주시했습니다.

장기적으로 평균 2%의 물가상승률 달성을 목표로 삼고 일정 기간에는 목표치 이상의 인플레이션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이번 통화 정책 전략은 저금리 시대의 장기화를 예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금의 가치를 끌어 올릴 것으로 관측되지만 이미 예상됐던 조치인 만큼 당장 금값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4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8%(0.35달러) 떨어진 43.04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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