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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영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사이버사 군무원

김학휘 기자

입력 : 2020.08.26 14:57|수정 : 2020.08.26 14:57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서울 용산구 국방부 영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국방부 직할부대인 사이버작전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군무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가족들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자로 분류되자 지난 24일부터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24일 이전 A씨와 접촉한 인원을 파악하는 한편 방역 조치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사에서는 지난 5월 소속 부사관이 국방부 지침을 어기고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이후 군 내 2차 감염이 다수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주민센터 건물에서 근무하는 육군 상근예비역 B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과 보건당국은 B 일병과 접촉한 부대원 3명에 대해 진단 검사를 하고, 정확한 동선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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