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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모레 기자회견서 건강하다고 말할 것" 日 자민당 간부

정준형 기자

입력 : 2020.08.26 11:29|수정 : 2020.08.26 11:29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모레(28일)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의 집권당인 자민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아베 총리가 모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건강하다고 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이니치 신문도 아베 총리가 모레 회견에서 올해 가을 이후 코로나19 대책을 직접 설명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른 일본 언론들도 대체로 아베 총리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 이상설을 불식하고 코로나19 대책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정기 건강 검진을 받은 지 두 달여 만인 지난 17일 대학 병원에 7시간 가량 머물면서 검사를 받았고, 그제 같은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베 총리의 잇따른 병원 방문에 건강 상태를 둘러싼 의문이 확산된 만큼 모레 기자회견에서도 아베 총리의 건강 이상설에 대한 질문이 초점이 될 전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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