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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풀 깎기한 병사, '한타바이러스 의심' 사망

입력 : 2020.08.26 08:45|수정 : 2020.08.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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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한타바이러스가 순위에 올랐습니다. 강원도 철원군, 육군 6사단 소속 한 병사가 지난 11일과 12일, 부대에서 풀 깎기 작업을 한 뒤 40도 가까운 고열과 몸살 증세에 시달렸습니다.

국군 포천병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는데 음성이 나왔고 한타바이러스 감염증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들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전파되는 한타바이러스는 감염되면 고열과 출혈, 신장 손상 등이 생기는데, 작업 전날 백신인 한타박스를 접종했는데도 양성 반응을 보인 겁니다.

병사는 분당서울대병원 등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 23일 숨졌습니다.

육군 관계자는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정밀 검증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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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메시가 소속팀인 바르셀로나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 측에 밝혔습니다.

메시는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여기서 무려 16년을 뛰었는데요, 메시는 올해 들어 바르셀로나의 전반적인 경기력이 취약하다고 불만을 표시하는가 하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구단 측이 취한 '선수 연봉 삭감 결정'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최근 챔피언스리그도 8강전에서 패하는 등 최악의 위기에 봉착한 바르셀로나는 메시의 이적 요구와 관련해 전속 계약기간이 내년 6월까지이기 때문에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려면 바이아웃, 최소 이적료 조항이 적용된다고 밝혔습니다.

메시를 영입하려는 구단이 바르셀로나에 7억 유로, 9천800억 원 정도를 지불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메시 측은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상 스페인 축구리그, 라리가 시즌 종료 시점에 이적 의사를 밝히면 바이아웃 조항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라 양측의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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