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타] 한 래퍼가 발매한 곡 제목이 '갓세븐'인 이유…"유겸이야? 나야?"

힙합 아티스트 만수(MAANSOO)가 그룹 갓세븐의 팬인 여자친구를 위해 발매한 곡 '갓세븐'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랩 배틀 '모두의 마이크'에서 수회 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래퍼 만수는 어제(20일) 오피셜 믹스테잎 '624-13'을 발매했습니다. 타이틀 곡 '사랑니'를 포함해 아홉 곡이 담겼는데요, 그중에서도 수록곡 '갓세븐'은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룹 갓세븐의 팬인 여자친구를 향한 솔직한 가사가 담겨있었기 때문인데요, '갓세븐'의 가사는 이러했습니다. "갓세븐이랑 나랑 물에 빠지면 누구 구할 건데, 갓세븐이랑 나랑 불이 나면 어디 먼저 소화기를 뿌릴 건데. 유겸이야 나야"

여자친구의 팬심을 귀엽게 질투하는 가사 뿐만 아니라 "잔다고 하고 트위터보는 거 알아", "공개방송 전 브이앱 유겸이의 출석을 바라는 너", "JYP 홈피 마우스 대기 중" 등 진짜 팬이 아니라면 몰랐을 부분도 가사에 담겨있었습니다.


또 갓세븐 멤버 유겸이 해당 곡의 발매 소식을 듣고 "꼭 들어보겠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어제 네이버 V LIVE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유겸은 '갓세븐' 발매 소식을 팬들에게 전해 듣고 기뻐하며 "꼭 들어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후 갓세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음원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갓세븐', '만수' 등이 오르기도 했는데요, 이에 만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너무 감사하다, 평생 잊지 않고 살겠다"며 벅찬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네이버 VIBE 홈페이지 캡처, 네이버 V LIVE 방송화면 캡처, 만수 페이스북)

(SBS 스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