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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빌라촌 아이들 몰려와"…성우 윤소라, 서민 비하 발언 '논란'

입력 : 2020.08.21 11:39|수정 : 2020.08.21 11:39


성우 윤소라가 서민 비하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윤소라는 20일 자신의 SNS에 '오늘도 우리 아파트 놀이터는 주변 서민 빌라촌 아이들이 몰려와 마스크도 없이 뛰어놀고 있다. 얘들아, 마스크 써'라는 글을 남겼다.

문제가 된 발언은 바로 '서민 빌라촌 아파트'이라는 대목이다. 집 값에 따라 계급을 나누는 듯한 발언이 경솔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윤소라는 '마스크 없이 노는 아이들 걱정돼서 쓴 건데 다들 민감하니 오해를 한 것 같다. 아이들이 뛰어 노느라 마스크를 안 쓴다'며 '대체 무슨 오해들을 하시는지. 걱정이 되어 쓴 거다. 어린 아이들이 마스크 없이 노니까 행여 감염될까봐'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그럼에도 비판이 이어지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윤소라는 19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다. '기동전사 건담', '마법 천자문', '스머프' 등 유명 애니메이션에 출연했고, 외화 더빙에서 데미 무어, 우마 서먼 등의 목소리를 맡았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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