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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강원 흐리고 비, 폭염 주춤…충청·남부 소나기, 폭염 계속

안영인 기자

입력 : 2020.08.21 05:18|수정 : 2020.08.21 05:18


현재 속초를 비롯한 강원영동북부에는 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21일) 서울, 경기와 강원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고, 충청내륙과 남부내륙에는 소나기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돌풍이 불면서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와 강원북부가 20~60mm,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남부, 서해5도는 5~20mm가량 되겠습니다.

오늘 충청내륙과 전북동부내륙, 영남서부내륙의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5~40mm가량 되겠습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폭염이 주춤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어제보다 3도 정도 낮은 29도, 강릉은 28도, 대전 33도, 광주 34도, 대구는 36도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북부, 영서남부를 제외한 강원지방의 폭염특보는 해제됐고, 대부분 충청과 경북북부의 폭염경보는 폭염주의보로 대체됐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동해안은 저녁까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서해안과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으로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이 예상되지만, 부산과 울산, 경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이 예상됩니다.

오존 농도는 전남과 부산, 울산은 '매우 나쁨', 경기남부와 강원영서, 충북, 충남, 대구와 경북, 경남은 '나쁨'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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