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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규 확진 7만 명 육박 '최다'…"이미 4분의 1 감염"

김영아 기자

입력 : 2020.08.20 16:27|수정 : 2020.08.20 16:27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7만 명 가까이 늘며 코로나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오늘(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6만9천65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3일 6만6천999명으로 최고를 기록한 뒤 상승세가 꺾여 18일에는 5만5천79명까지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하루 5천∼9천 명씩 늘며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는 283만6천925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사망자도 977명이 늘어 누적 사망자 수는 5만3천866명이 됐습니다.

18억8천만 명 인구 가운데 4분의 1 가량이 이미 감염됐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민간 진단·예방 관리 연구소인 티로케어는 최근 7주 동안 인도 600여개 도시에서 27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6%에서 코로나19 항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 측은 이런 추세라면 12월 말이면 인도 인구의 항체 형성 비율은 4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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