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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북한, 7월 말 다롄-남포 항운 일시 중단"

김아영 기자

입력 : 2020.08.19 10:58|수정 : 2020.08.19 10:58


북한 남포항과 중국 다롄항 간의 선박을 통한 물자 수송이 지난달 말 일시 중단됐습니다.

유엔아동기금, 유니세프는 '동아시아 태평양 코로나19 상황 보고서'에서 7월 말 다롄항과 남포항 간 항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됐다는 정부의 공식 통보가 있었단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유니세프가 북한 보건성 측과 만났다고 전했는데, 면담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유니세프가 북한 보건성과 면담한 점으로 미뤄 북한이 코로나19로 항만을 일시 폐쇄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북한은 이 시기 월북한 탈북민의 코로나19 감염을 이유로 국가 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하고, 국경과 분계연선, 해안연선에 대한 차단·봉쇄를 강화했습니다.

남포항은 북한 제 1의 항구이자 평양으로 향하는 관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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