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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서울 34도' 무더위 계속…전국 대부분 폭염경보

입력 : 2020.08.19 08:08|수정 : 2020.08.1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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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이어진 폭염에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않았습니다.

오늘(19일)로 23일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의 아침 최저 기온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넘어섰고요.

동해안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열기는 낮 동안에는 고스란히 폭염으로 이어지겠습니다.

이제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 최고기온 경북 경산이 40도에 육박하겠고요. 습도까지 더해지면서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내일까지는 폭염이 절정을 보이다가 모레, 북태평양 고기압이 살짝 내려가면서 모레 서울의 낮 최고 기온 31도 등 기온도 내림세를 보이겠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더위가 물러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계속해서 건강 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의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요. 울산과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아침에는 일부 서해안과 내륙에 짙게 낀 안개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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