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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 신발 투척' 50대, 광복절 집회서 경찰 폭행 '구속영장'

안희재 기자

입력 : 2020.08.17 19:11|수정 : 2020.08.17 19:11


지난달 국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져 구속될 뻔한 50대 남성이 이번에는 경찰을 때린 혐의로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57살 정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정 씨는 지난 15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가해 청와대 방면으로 향하던 중 앞을 막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앞서 정 씨는 지난달 16일 국회의사당 본관 2층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한 뒤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혐의로 검거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 상당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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