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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S 해나, 괴롭힘 당했나…"조용히 가려 했다" 극단적 시도 고백

입력 : 2020.08.17 11:19|수정 : 2020.08.17 11:19


지난해 데뷔한 걸그룹 ANS 멤버 해나가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ANS 해나는 최근 자신의 SNS에서 "좋아해주셨던 사람들에게 너무 죄송해서 혼자 힘들면서도 배려했다."면서 "사과 한 마디가 그렇게 어려웠나. 정말 너무 하다는 생각 안 드나. 사람이긴 할까. 나도 이제 죽었다 깨어난 이상 무서울 게 없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아무 피해도 주고 싶지 않은데 정말 버틸수가 없어서 아무 말도 없이 조용히 다 놓았던 내 마음을 언젠가는 이해할 수 있을까? 나는 뭐가 좋았다고 그렇게 혼자 떠안고 가려했을까."라면서 "조용히 죽어버리면 아무도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본인들은 사람이라면 미안한 마음이라도 들며 살겠지. 진짜 깨어나고 싶은 마음도 없었지만 막상 깨어나보니 더 무섭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ANS 해나는 "증거가 없으니 그런적 없다고"라고 반문하면서 "지금 이게 내 마지막 배려니까 잘 생각해달라.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면 용서는 못해도 혼자 안고 가볼테니까."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ANS는 지난해 9월 데뷔한 ANS엔터테인먼트 소속의 8인조 걸그룹이다. 원래 5인조로 데뷔했지만 지난해 8월 라온이 들어와 6인조로 정식 데뷔했고, 같은 해 12월 제이와 해나가 새롭게 합류했다. 팀명인 ANS는 ANGEL N SOUL의 약자이며, 천사 같은 마음으로 노래한다는 뜻을 품고 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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