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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폴드 호투' 한화, 삼성 꺾고 4연패 탈출

유병민 기자

입력 : 2020.08.16 22:36|수정 : 2020.08.16 22:36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선발 서폴드의 호투를 앞세워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화는 오늘(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선발 서폴드의 호투 속에 강경학이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대 2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최근 4연패와 홈구장 4연패에서 벗어난 반면 갈 길 바쁜 8위 삼성은 3연승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마지막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경기에서 삼성은 1회 초 2사 후 김동엽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전날 9회 초 결승 2점 홈런을 터뜨렸던 김동엽은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2회 말 1사 후 최재훈이 볼넷을 고르자 오선진이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1대 1을 만들었습니다.

계속된 투아웃 만루에서 강경학이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3대 1로 뒤집었습니다.

침묵하던 삼성은 5회 초 선두타자 김헌곤이 좌월 1점 홈런을 날려 2대 3으로 추격했습니다.

삼성은 9회 초 마지막 공격에서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김동엽과 이원석이 연속 안타를 쳐 노아웃 1, 2루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강민호와 김헌곤이 연속 파울플라이로 물러난 데 이어 대타 김도환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쉽게 패했습니다.

한화 선발 서폴드는 6회까지 삼진 5개를 뽑으며 3안타 2실점으로 막아 최근 5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6승(9패)째를 올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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