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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야스쿠니 신사 참배 되풀이에 깊은 실망과 우려"

김학휘 기자

입력 : 2020.08.15 15:25|수정 : 2020.08.15 15:25


정부는 일본 아베 신조 내각의 각료 4명이 태평양전쟁 패전 75주년이자 한국의 광복절인 오늘(15일)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와 의회의 지도자들이 일본의 과거 침략 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료를 봉납하고 참배를 되풀이한 데 대해 깊은 실망과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의 책임 있는 지도자들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실제 행동으로 보여주어야만 미래 지향적 한일 관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주변국과 국제 사회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엄중히 지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교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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