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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프테게이, 육상 남자 5,000m 세계新…12분 35초36

주영민 기자

입력 : 2020.08.15 14:42|수정 : 2020.08.15 14:43


우간다의 조슈아 체프테게이가 육상 남자 5,000m 세계기록을 16년 만에 바꿔놨습니다.

체프테게이는 모나코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5,000m 경기에서 12분35초36에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케네시아 베켈레(에티오피아)가 2004년 6월 1일에 작성한 12분37초35를 1초99 앞당긴 세계신기록입니다.

체프테게이는 경기 뒤 세계육상연맹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여건이 좋지 않았지만, 고향에 있는 사람들을 떠올리며 나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체프테게이는 '장거리 신성'으로 불립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5,000m 8위, 10,000m 6위에 그쳤던 체프테게이는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10,0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주목받았습니다.

2017년 런던 선수권 10,000m 챔피언은 '영국의 장거리 영웅' 모 파라였습니다.

파라가 마라톤으로 전향한 뒤인 2019년 도하 세계선수권에서는 체프테게이가 26분48초36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파라는 2021년에 열릴 예정인 도쿄올림픽에서는 10,000m 경기에 출전할 예정입니다.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리면 남자 10,000m에서 신구 장거리 스타의 맞대결이 펼쳐집니다.

그동안 5,000m보다 10,000m에서 두각을 드러내던 체프테게이는 5,000m에서 세계기록을 세우며 기세를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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