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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광복절 맞아 "글로벌 선도국가 도약" "한반도 번영" 메시지

전병남 기자

입력 : 2020.08.15 14:08|수정 : 2020.08.15 14:08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

정치권은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을 다짐하고 한반도 평화·통일의 미래를 기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75년 전 감격적 광복을 맞이한 우리나라는 원조를 받는 가장 가난한 나라였지만 전쟁과 분단, 가난과 독재 또한 극복하고 세계 10위권 경제 강국을 일궈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의 국난과 거대한 자연재난으로 일상을 위협받고 있다. 우리 국민이 광복과 발전을 이뤄 왔듯, 다시 한 마음이 되어 이겨낼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로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과 자유는 선열의 숭고한 희생이 밑바탕이 되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그 덕택에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기틀을 다질 수 있었고, 유례없는 발전을 이룩해냈다"고 말했습니다.

배 대변인은 그러나 "일본과는 위안부 문제,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수출규제와 경제보복, 지소미아 종료 등 여전히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라며 일본의 진정성 있는 변화와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정의당 김종철 선임대변인은 "대한민국의 광복을 완성하는 길은 끝나지 않은 동족 간의 전쟁을 종식하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안착시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과 한반도 공동체의 항구적인 존속을 위해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은 "국민이 모두 깨어나 대통합을 이루면 다시금 공정과 정의가 살아나고 국가가 제대로 작동하는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분명 지켜낼 수 있다"고 다짐했고,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는 "친일 역사의 청산과 함께 독립유공자 예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광복은 미완"이라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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