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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e뉴스] 서울시, 광복절 '집회 금지' 행정명령

입력 : 2020.08.14 08:04|수정 : 2020.08.1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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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밤사이 이슈를 짚어보는 실시간 e뉴스입니다.

8월 15일, 내일이죠. 광복절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공휴일인 광복절에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가 예정돼 있는데요, 서울시가 결국 22만 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한 26개 단체에 대해 집회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대규모 인파가 밀집해 구호를 외치는 집회 특성상 코로나19 전파 위험성이 높고, 최근 남대문시장, 롯데리아 등을 통해 지역 사회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울시가 지난 11일과 12일, 집회 취소 요청 공문을 발송했지만 7개 단체는 여전히 집회 강행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2일 확진자가 나왔는데도 집회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이라 감염 우려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행정명령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대응할 예정인데요, 집회 강행 시 주최자와 참여자를 고발하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도 병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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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사이언스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어제(13일)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위탁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바백스의 백신 후보물질은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앞선 임상 1상 시험에서 백신 후보물질을 투여한 성인 131명이 모두 건강에 문제가 없고 면역에 필요한 중화항체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에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가장 앞장선 것으로 알려진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맺은 바 있습니다.

노바백스 역시 생산을 맡기면서 글로벌 기업이 개발하는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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