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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남중국해에서 미군 상정 실탄 사격 훈련

김범주 기자

입력 : 2020.08.13 16:45|수정 : 2020.08.13 16:45


미국과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군이 남중국해에서 실탄을 쏘는 방공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이 남중국해 상공에 가상 타겟을 띄운 뒤에 레이더로 감지하고 대공포를 쏘는 실전 형식으로 훈련을 벌였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전문가를 인용해서 중국군의 이번 훈련이 남중국해에 미국 군용기가 날아오는 것을 견제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역에서 군사적 오판에 의한 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당국은 최근 미국이 올해 상반기에만 2천 번 넘게 군용기를 남중국해에 보냈다고 항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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