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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피해 복구에 총력…재정 지원 대책 다각도로 검토해야"

정경윤 기자

입력 : 2020.08.11 11:13|수정 : 2020.08.11 11:31


문재인 대통령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재정지원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일) 오전 집중호우 긴급점검 국무회의에서 "이제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며, "도로와 철도, 댐과 제방 등 주요시설과 침수된 주택과 상가, 농경지 등을 신속히 복구하는 데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피해 복구의 핵심은 속도"라면서, "예비비와 재난재해 기금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충분한 재정 지원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예상치 못한 재난재해가 언제든지 반복될 수 있는 만큼, 안전 관리 기준을 재정비해 재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홍수조절 통제를 자동화하는 하천과 댐 관리체계의 스마트화 등 한국판 뉴딜의 대표과제 중 하나인 SOC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해달라"면서, SOC 디지털화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재난경고가 적기에 전달돼 제때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재난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는 대응체계도 더욱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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