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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밖서 총격…무장 용의자 총 맞고 체포돼

정준형 기자

입력 : 2020.08.11 08:51|수정 : 2020.08.11 09:02


미국 워싱턴DC의 백악관 건물 밖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된 상태라고 CNN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는 "백악관 근처에서 총격이 벌어졌고, 총격범은 구금돼 있다"고 전했습니다.

총격범은 무장 상태였으며 백악관 비밀경호국 요원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시작한 지 3분 만에 비밀경호국의 호위를 받고 돌연 기자실을 떠나면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실을 떠난 지 몇 분 뒤에 다시 돌아와 브리핑을 재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비밀경호국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업무를 수행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실제 총격이 있었고 누군가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총격범의 상태를 알지 못한다"며 "총격범은 비밀경호국이 쏜 총에 맞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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