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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이재용 기소유예하면 범죄…검찰 머뭇거리면 장관이 명령해야"

윤나라 기자

입력 : 2020.08.07 10:56|수정 : 2020.08.07 10:56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기소유예 처분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검찰 최대 치욕이자 범죄에 준하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은 KBS 라디오에 출연해 기소유예 전망이 제기되는데 대해 "검찰 수뇌부의 국민 여론 간 보기일 것"이라며 "기소유예로 이재용 봐주기를 해준다면 기소독점 특권을 악용해 거악 범죄를 눈감아주는 일"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박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검찰이 머뭇거리면 명령을 내려야 한다"며 "제대로 된 처분 지휘를 못 하면 법무장관도 당연히 비판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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