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울버햄프턴의 라울 히메네스(오른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울버햄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습니다.
울버햄튼은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히메네스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를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1차전에서 1대 1로 비겼던 울버햄튼은 1, 2차전 합계 2대 1로 올림피아코스를 따돌리고 48년 만에 이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울버햄튼은 스페인의 세비야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세비야는 이탈리아 AS로마를 꺾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차전을 치르지 못해 독일 뒤스부르크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된 16강전에서 세비야는 레길론과 엔 네시리의 연속골로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세비야는 유로파리그 통산 5차례 우승으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유로파리그의 강자'입니다.
독일 레버쿠젠은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스위스 바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각각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 일정이 모두 끝나면서 8강 대진표도 완성됐습니다.
오는 11일에는 인터밀란-레버쿠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코펜하겐이 맞붙고, 12일에는 울버햄튼-세비야, 샤흐타르 도네츠크-바젤이 대결합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