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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의암댐 실종자 수색 작업 일몰로 종료…내일 아침 재개

전연남 기자

입력 : 2020.08.06 21:30|수정 : 2020.08.06 21:30


강원 춘천 의암댐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오늘(6일) 저녁 6시 반쯤 일몰로 종료됐습니다.

관계 당국은 내일 오전 일출 이후 수색 작업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오늘 수색 작업에는 소방과 경찰 등 835명과 헬기 7대 및 드론, 구명보트 등 장비 100대가 투입됐습니다.

오후 들어 이들 지역에 비는 그쳤지만, 며칠간 내린 폭우로 유속이 매우 세고 흙탕물이어서 수색작업은 난항을 겪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11시 반쯤 춘천시 서면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수초 섬 고정 작업 중이던 경찰정이 침몰하자 민간 고무보트와 춘천시청 행정선이 구조에 나섰다가 3척 모두 전복돼 7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자 중 68살 곽 모 씨는 이날 낮 12시 58분 의암댐 하류 춘성대교 인근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됐으며, 비슷한 시각 가평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근로자 68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남이섬 선착장 인근에서 실종된 경찰관 55살 이 모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구명복이 발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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