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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의 소속팀인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으로 폭증했습니다.
ESPN 등 현지 매체들은 이틀 전 선수 1명과 구단 직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세인트루이스 구단에서 오늘(4일) 선수 4명, 직원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확진자 수가 총 13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세인트루이스가 지난 주말 치를 예정이던 밀워키와 원정 3연전이 취소된 데 이어 이번 주중 디트로이트와 4연전도 모두 취소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세인트루이스가 이번 주말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도 치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세인트루이스 선수단은 밀워키의 호텔에서 격리돼 있고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 및 직원은 차량 편으로 세인트루이스로 이동했습니다.
선수와 직원 21명이 감염된 마이애미에 이어 세인트루이스까지 집단 감염이 벌어지며 메이저리그는 개막 12일 만에 21경기가 취소되는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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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와 달리 특정 장소에 격리돼 시즌을 재개한 NHL과 NBA는 순조롭게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NHL 사무국은 캐나다의 토론토와 에드먼턴에서 24팀이 모여 시즌을 재개한 첫 주에 매일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했는데 1명의 확진자도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오늘도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돼 탬파베이가 워싱턴을 누르고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NBA에서는 덴버가 30점과 10어시스트, 12리바운드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간판스타 요키치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를 눌렀습니다.